이츄는 ‘It’s you’라는 영어 발음을 본떠 만든 이름으로, 꼭 맞는 상대방을 찾아 주겠다는 정신을 담고 있다. 아침 9시와 오후 3시에 각 1명씩의 매칭 상대를 보여주고 데이트 의향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책은 천생연분을 만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광범위하게 인터뷰함으로써 인터넷 데이트의 가장 깊숙한 부분까지 드러내 보이고 있다. 우후죽순 쏟아진 데이트 사이트의 흥망성쇠를 쫓아가며 거짓 정보 올리기, 외도 수단으로서의 인터넷 사용의 증가 등 인터넷 데이트의 가려진 이면도 드러내고 있다.

EndNote는 온라인 bibliographic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여 문헌 목록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저장된 RIS 형태의 파일을 EndNote에서 반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소속기관 및 개인적으로 가입하신분들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 온라인을 통한 만남은 음성적으로 여겨졌지만, 이츄가 데이트 방법에 SNS 개념을 도입하면서 젊은이들만의 새로운 만남 문화가 되었다. 이츄를 선두로 하여 10여 개 소셜 데이팅 업체가 생겨났다.

틴더, 아만다(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정오의 데이트 등 이미 수많은 서비스가 시장에 나와 있지만, 이들의 차이점도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모두가 비슷해 보이는 것이 사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운영 중인 소셜 데이팅앱 ‘하이라운지’의 경우, 지난달 가입자 수는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약 140%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17일 “회원의 신원 인증 시스템을 강화하며 가입 문턱을 높였음에도 지난 7월부터 가입률이 폭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같은 O2O 산업이라도 음식 배달, 부동산 등과 다르게 숙박, 온라인 데이팅, 대부업 등은 아직 대중의 편견에 시달린다. 불법이 아님에도 이용자가 ‘어제 모텔 앱 이용했다’ ‘온라인 데이팅 앱을 통해 소개팅을 했다’고 대놓고 말하기는 사회의 시선이 불편하다. 우리나라도 2015년 500억 원 정도의 규모였던 데이팅앱 시장 규모가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선 해외의 온라인 데이팅 시장에 대해 조사해 보니 서양문화권에서 로맨틱 코메디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와 시트콤 ‘가십걸’ 등 극중 소재로 나올 만큼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었다. 온라인 데이팅앱의 가장 큰 문제는 상대를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만남을 가진다는 것이다. 상대의 신원이 불분명한 데다 직업과 나이, 심지어 결혼 여부도 온라인상 정보와 다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보다 세밀한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Jdate'는 유대교를 믿는 신자들 간 만남만 주선하는 전문 앱이다. 그 외 기독교 신자, 트럼프 지지자, 채식주의자 등만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소개했다.

연구원들의 계산에 의하면 전자의 경우 12,803달러, 후자의 경우는 23,660 달러가 들었다고 하는데, 이 금액을 둘로 나눈다면 결국 커플은 결혼 전에 각각 약 6,400달러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메타버스 온라인 데이트를 긍정적으로 여기는 이유에 대해서는 "직접 사람을 만나기 전에 다양한 커뮤니케이션과 친밀감을 미리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이뤘다. 여기에 국경과 인종 등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 다양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높고 감정이나 시간을 들여야 하는 연애보다는 원나잇스탠드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부담 없이 짧게 만나는 데이팅앱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인생에는 나와 깊고 오랜 관계를 유지하는 특별한 누군가의 위로와 응원도 많이 필요한데도 그렇다. 온라인 데이트의 모든 번거로움을 피하려면 상대방이 원하거나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추측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하므로 ‘내 지인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측면도 강조할 수 있다. 이런 인터렉티브(참여) 마케팅 방식은 기업이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이용자의 피드백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내 아이디어가 활용된다’는 느낌을 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

명리학을 공부한 대표이사와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의 전문 개발자 그리고 대만 출신의 마케터로 구성된 팀워크가 대만 현지화에 성공적으로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비율은 2013년에 11%에서 최근 30%로 크게 늘었다. 특히 이들 중 12%는 온라인 데이팅앱을 통해 알게 된 사람과 오랜기간 만남을 유지하고 있으며 좋은 경험이었다고 응답했다.